형사의 눈빛 정보 줄거리 리뷰

형사의 눈빛 정보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을 상대하는 법무부 직원 나츠메

그러나 그는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돌연 형사 되었다.

그 이유는 어린 딸 때문이었다.

그의 딸은 어느 날 괴한에게 테러를 당해 식물인간이 되었고 10년 동안 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그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범인은 잡히긴커녕 단서조차 나오자 나츠메는 그렇게 형사가 되었다.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이 갱생하길 바라는 그의 눈빛은 어느새 저 사람이 범인이 아닐지 의심하게 되는 형사의 눈빛이 되어버렸다.

그는 어떤 사건을 해결하고 자신의 딸을 테러한 범인도 잡을 수 있을까?

이 소설은 7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형사물이라 그런지 약간의 추리물도 겸해 있어서 누가 범인인지 풀어가는 재미도 있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이 작가는 모든 구성을 다 짜고 집필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당연히 소설을 쓰려면 구성을 짜야 하지만 내가 말하는 건 세세한 떡밥들이다.

이야기 초반부터 떡밥들을 조금씩 흘러줬는데 마지막에 그 모든 것을 회수하여 하나의 그림을 보여줬다.

각 에피소드가 독립적이면서도 주인공 나츠메의 사연과 범인을 찾아내는 과정의 길이 되니 읽는 재미가 배가 되었다.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작가를 찾아보니 한때 유튜브에서 책 광고로 유명한 “제 딸을 살해한 놈들을 15년 후에 죽여주세요” 의 책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의 저자였다.

역시 필력이 뛰어나니까 어느 작품에서도 그 재미가 보이나 보다.

형사의 눈빛은 시리즈물로 나오고 일본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고 한다.

다음 편도 읽어보고 기회가 되면 드라마도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