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김선우
- 출판
- 21세기북스
- 출판일
- 2019.10.14
40세에 은퇴하다 정보
- 저자: 김선우
- 출판: 21세기북스
- 발행: 2019년 10월 14일
40세에 은퇴하다 줄거리
저자는 12년 동안 기자로 직장생활을 해왔다고 한다.
그는 결혼하고 예쁜 두 딸을 낳았지만 가족을 미국으로 보내며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게 된다.
그렇게 외롭게 지내고 산 지 몇 년
저자의 나이가 40세가 되었을 때 뜬금없이 퇴사를 결심한다.
그렇게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날아가 한적한 미국 시골에서 백수 가장으로 살아가고 있다.
누구보다 성실하고 열심히 살아왔던 저자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자유로운 삶이 처음에 불안했지만 지금은 자유를 즐기고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감사하다고 한다.
항상 바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을 강요하는 요즘 시대
너무 이른 나이에 은퇴한 그는 어떤 인생을 살아가고 있을까?
40세에 은퇴하다 리뷰
나는 에세이를 좋아한다. 누구는 읽으면 남는 것도 없고 공감도 되지 않는다며 에세이를 안 읽는다고 하지만 나는 자주 읽는다.
왜 에세이를 좋아할까 생각해 봤더니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 답을 찾고 있어서 그런 건가 싶다.
에세이는 저자의 삶과 가치관이 기록되어 있으니 말이다.
에세이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삶과 가치관을 들여다보면 ‘ 인생은 정답이 없다 ’라는 말이 정답 같다.
누구는 밤잠을 줄여가며 노력하고 성취하기 위해 달리기도 하지만 누구는 성공에 대한 압박을 내려놓고 자유를 느끼며 낮잠을 즐긴다.
돈, 자유, 가족, 성취, 자아실현 등 자신의 삶의 방향을 어디로 정했는지에 따라 삶은 달라진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어 필연적으로 경제활동을 해야 하지만 꼭 많은 돈을 써가며 살 필요는 없다.
이 책의 저자처럼 직접 농작물을 기르고 머리도 직접 자르며 최소한의 돈으로 살아가는 방법도 있으니 말이다.
저자가 미국 시골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이 책을 읽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아마 성취욕이 강하고 일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답답하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나는 마음이 편안했다.
내 성향과 원하는 삶의 방향이 저자와 비슷한가 보다.
다른 점이라면 과감히 은퇴를 하는 용기가 없는 정도?
언젠간 나도 세상이 주는 압박과 경쟁에서 벗어나 넉넉하지 않지만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다.
'독서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글쓰기의 최전선 정보 소개 리뷰 (0) | 2024.06.08 |
---|---|
시대를 견디는 힘, 루쉰 인문학 정보 소개 리뷰 (0) | 2024.05.22 |
루팡의 딸5 (루팡의 인연) 정보 줄거리 리뷰 (0) | 2024.04.14 |
제3도시 - 정명섭 작가 (0) | 2024.03.16 |
기억 서점 - 정명섭 작가 (0) | 2024.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