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을 지워드립니다 정보 줄거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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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리뷰

흔적을 지워드립니다 정보 줄거리 리뷰

by 생각정리1 2024.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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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을 지워드립니다
“마음을 강하게 울리는 이야기”, “차원이 다른 소설” 등 서점 직원들이 극찬하고, “인간 삶에 관한 따뜻한 이야기”라며 《죽은 자의 집 청소》 김완 작가가 적극 추천하는 소설! 일본 대형 문학출판사 포플러사에서 주관하는 ‘포플러사 소설신인상’ 대상 수상작이기도 한 《흔적을 지워드립니다 - 특수청소 전문회사 데드모닝》은 특수청소 전문회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이 소설은 경쟁사회로 나가는 것이 두려워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20대 와타루가 우연히 특수청소 전문회사 데드모닝의 대표 사사가와를 만나며 시작된다. 그렇게 우연히 시작된 일회성 아르바이트는 홀로 죽음을 맞이한 할아버지, 남편과 싸우고 화해하지 못한 채 남편을 떠나보내야 했던 아내, 한집에 살면서도 서로를 증오했던 형제, 마지막으로 둘만의 파티를 하고 욕조에서 죽음을 맞은 모녀 등 청소 현장들을 누비는 동안 의미가 가득한 소명이 되어간다. 해파리처럼 목표 없이 부유하는 삶을 살던 와타루는 누군가의 삶을 마지막으로 기억하고 지워가는 작업을 통해 삶의 의미를 배우고 진정한 관계를 맺어나가면서 진정한 인간으로서 성장해간다. 이 소설은 다양한 죽음의 모양을 노골적일 만큼 사실적으로 다루면서도 재미와 감동, 문학성과 사회성까지 담아내며 진한 여운과 감동을 전하는 책이다. ** 먼저 읽은 독자들의 추천 글 ★★★★★ 단숨에 끝까지 읽었다. 재미있을 뿐 아니라 이야기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 닿는다. ★★★★★ 실수를 연발하는 와타루와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사사가와가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진지한 시선으로 그려낸 감동작! ★★★★★ 문장 하나하나가 마음을 강하게 울린다. 그들의 이야기는 결코 소수의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 우리들의 이야기다. ★★★★★ 안타까운 죽음을 통해 앞으로 살아나갈 사람에게 살아갈 힘을 전달하는 책. 진한 여운이 남는 책이다.
저자
마에카와 호마레
출판
라곰
출판일
2022.10.24

 

 

흔적을 지워드립니다 정보

  • 저자: 마에카와 호마레
  • 출판: 라곰
  • 발행: 2022년 10월 24일

 

흔적을 지워드립니다
흔적을 지워드립니다

 

흔적을 지워드립니다 줄거리

 

할머니 상을 치르고 집으로 돌아가던 아사이

 

그는 맥주라도 마시며 돌아가신 할머니를 추억할 생각으로 한 가게에 들어갔다.

 

조용히 혼자 마시려 했지만 말을 거는 옆자리의 한 아저씨

 

“저기요, 그거 상복이에요?”

 

“네, 오늘 할머니 장례식이 있었거든요.”

 

“똑같네, 나랑.”

 

그 역시 상복을 입고 혼자 술을 마시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합석하게 되며 둘의 인연이 시작된다.

 

그의 이름은 사사가와, 데드모닝이라는 회사를 운영 중이다.

 

큰 회사는 아니고 특수청소를 하는 곳이라고 한다.

 

특수청소? 그게 뭐지? 고층 빌딩 창문을 닦는 그런 건가?

 

“돌아가신 분들이 살던 곳을 청소하는 거야. 유품 정리를 하기도 하고.”

 

죽은 자들의 머물었던 곳을 깨끗이 청소하는 데드모닝

 

그들은 어떤 삶과 죽음을 마주하면서 일하고 있을까?

 

“혹시 오늘 한가해? 괜찮으면 좀 도와줄 수 있어?”

 

특수청소 전문회사 데드모닝에서 일하면서 성장하는 아사이

 

그리고 남모를 상처를 입고 있었던 사사가와까지

 

그들은 어떤 곳을 청소하게 될까?

 

 

 

 

흔적을 지워드립니다 리뷰

 

유품정리사라는 직업이 있다.

 

예전만 해도 그게 뭐지? 라며 갸우뚱한 직업이었지만 몇 년 전부터 유품정리사에 관한 내용이 미디어, 책 등으로 많이 소개되어 익숙해진 직업이 되었다.

 

드라마 [무브 투 헤븐], 유퀴즈에 출연했었던 유품정리사 김샛별 님, 그분이 쓴 책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이란 책도 읽어봤고 정명섭 작가님의 조선시대 배경으로 쓴 소설 [유품정리사]도 읽어봤었다.

 

처음엔 생각도 해보지 못한 생소한 직업이라 호기심이 갔었고 접해본 후에는 그 사연 하나하나에 감정이입이 되어 관심이 있었다.

 

그러던 와중 도서관을 둘러보다 이 책이 눈에 띄었다.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처럼 유품정리사분의 에세이인가 하고 봤더니 소설이었다.

 

소설로는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냈을지 궁금해졌다. 물론 정명섭 작가님의 [유품정리사]도 읽었었지만 그 소설은 약간 추리물에 가까웠었다.

 

책을 다 읽어보니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다 여운을 남겼다.

 

슬픔을 마주하는 게 어려워 자살한 아들의 물건을 전부 폐기한 어머니

같은 집에 살면서 2주 동안 죽었는지도 몰랐던 형제, 그러나 죽은 자가 남겼던 사랑

부부 싸움 후 죽게 되어 평생 사과도 화해도 못 했지만, 물건을 정리하면서 발견한 남편의 사과 메시지

딸과 동반자살을 한 사연에 트라우마가 일어난 사사가와까지

 

등장인물의 사연과 내적 성장까지 좋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어쩌다 보니 대한민국은 태어난 아이의 울음소리보다 떠나보낸 자들의 울음소리가 더 흔하게 되었다.

 

가까워진 죽음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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